국힘 선관위 "우리 친구 아이가…반칙 심하면 강력 제재"
서병수 선관위원장, 합동연설회 전 후보들에 당부
"다툼·갈등 있어도 손 맞잡고 공동목표 나아가야"
- 신윤하 기자, 이비슬 기자
(서울·부산=뉴스1) 신윤하 이비슬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이번 전당대회를 가급적이면 따뜻하게, 온기 있게 이끌어 나가되 만약 반칙이 심하게 될 경우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후보들께서도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 친구 아이가'하는 마음가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부울경이 국민의힘을 선택해 준 이유는 국민의힘이 결코 잘했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이 의석을 싹쓸이하고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바꾸려 하는 걸 막아 주시기 위해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툼, 갈등이 있어도 친구랑은 다시 손 맞잡고 공동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에 대한민국이 감동하고 부울경이 환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후보들이 옆자리 당원 동지 손을 한 번 잡아보시기 바란다"며 "우리가 선의의 경쟁을 하더라도 끝나고 나면 따뜻한 온기로 우리 목표를 반드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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