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주자들 '텃밭 구애'…羅 '대구' 元'경남' 尹'경북' 韓 '부산'

나경원, 대구 당심 집중 공략…원희룡, 박완수 지사와 면담
윤상현, 이철우 지사와 만남…한동훈, 박형준 시장과 차담회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 첫번째는 윤상현 의원이 지난 2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출마 선언하는 모습. 2024.6.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이 전날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를 당 대표 후보로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경원 후보는 이날 대구, 원희룡은 경남, 윤상현은 경북, 한동훈은 부산 지역을 방문해 여당 텃밭을 다질 예정이다.

나 후보는 대구 북구을 당원협의회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동구군위군갑·을, 중남구, 서구, 달서을, 수성을 당협 사무실을 찾아 당원들과 만난다. 지역 언론인과 지자체 의회 의원들과도 만난다.

원 후보는 경남 진주갑·을 당협 간담회를 진행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면담을 한다. 이후 지역 언론인과 지자체 의회 의원들과 만난 뒤 창원시로 이동해 마산 어시장과 마산회원구 당협과 간담회를 하고 시민, 당원들과 만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북 안동 경북도청을 방문한다. 전날 한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간 만남이 불발되면서 이번 만남에 좀 더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윤 후보는 서울로 이동해 배달 라이더 체험을 할 계획이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유엔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부산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남구·해운대갑을·진갑을·연제·강서·사하을 당원들과 만남을 갖는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40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차담회를 하고 부산 당심과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