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요한, 원희룡 러닝메이트로 뛴다…최고위원 출마

원, '3김여사 특검' 주장 김민전 의원도 설득 중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이천수 후원회장이 26일 인천 계양우체국 인근에서 시민들과 스마트폰 셀카를 찍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박기현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러닝메이트로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여권에 따르면 인요한 의원은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인 의원이 출마를 결심한 배경엔 원 전 장관의 설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 김민전 의원도 러닝메이트 후보로서 원 전 장관의 설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 의원은 지난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꾸려진 혁신위에서 혁신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인 위원장이 당 지도부·친윤·중진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촉구했으나 당내 반응이 미진했지만, 원 전 장관이 험지 출마를 결단하면서 두 사람간 인연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인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도 원 전 장관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서 선거 유세를 지원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김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2022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윤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을 지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22대 국회 개원 전부터 '3김여사(김건희·김혜경·김정숙) 특검을 주장하며 주목받았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