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만난 이재명 "소신대로 발언하고 행동하라"
22대 초선 워크숍…"공직자 본분 잊지말라" 당부
박찬대 "민생·개혁입법 신속 준비"…25만원 지원금 자신감도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22대 국회 초선 당선인 비공개 워크숍을 열고 전열을 정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초선 당선인 워크숍을 3시간 가량 진행했다. 초선 당선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으로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홍익표 전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김윤덕 사무총장, 김용민 정책수석, 이학영 국회부의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워크숍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초선들의 기존과 다른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셨다"며 "개개인이 다 헌법기관이니까 소신대로 발언하고 행동해달라, 그게 기여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장의 1시간은 100만 시간이라는 얘기를 되뇌었다. 국회의원 한 명의 시간은 전 국민의 시간을 쓴다는 취지로 공직자의 본분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노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실천하는 민주당, 행동하는 국회의원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민주당이 171명의 거대한 정당을 굴리는데 발빠르고 순발력있게 민생입법·개혁입법에 나서겠다"고 했다고 한다.
박 원내대표는 앞선 공개모두발언에서 "오늘 마련한 워크숍은 값진 4년을 만들기 위한 첫 시작이다. 초선 당선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시기를 놓치지않고 신속하게 움직일 준비돼있는 자세, 늘 국민에 귀 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법안 발의 양에 매달리지 말고,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라"고 조언했고, 정청래 최고위원은 "주요 현안에 자기 입장을 가지고 토론에 적극 참여하라. 가급적 골프를 치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은 22대 국회 준비 법안에 대해서 당선인들에게 설명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해 거부권이 행사됐던 법안들을 상황에 맞게 수정해서 올릴 것"이라며 "김 수석이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법안에서는 위헌 논란이 조금이라도 일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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