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김종민 "민주 입당설·尹특임장관 기용설 사실 아냐"

"총선 민심 냉철한 평가·반성 필요한 시기…조만간 말할 것"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시 갑에 출마한새로운미래 김종민 당선인.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8일 윤석열 정부의 정무특임장관 기용설, 조국혁신당 혹은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을 두고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제 거취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새로운미래 지도부와 당직자 전원은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며 "지금은 총선 민심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반성이 필요하다. 탈당, 신당 창당과 총선 과정 전체에 대해 차분하게 돌아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는지,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버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겠다"며 "이 평가와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 제가 할 일과 역할을 찾아 나가겠다.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한 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득표율 1.7%(득표수 48만3827표)에 그쳐 비례대표 당선인을 1명도 내지 못 했다. 김 대표가 세종갑에서 유일하게 당선됐다.

이에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김 대표 정무특임장관 검토설, 원내 교섭단체가 되기 위해 조국혁신당과 협력 가능성, 민주당 재입당 가능성 등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