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추미애 "尹 심판 혁신 국회의장 도전, 주저 안할 것"

하남갑 당선…"혁신의장 필요하단 공감대 있어"
"민주당 압승, 혁신 열망 응집된 결과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시티위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4·10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에 당선, 6선 중진으로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추미애 당선인은 11일 "의회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기에 그런 혁신적 과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역할을 기대한다면 (국회의장 도전을) 주저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지난 국회에서는 대통령 거부권으로 제지당한 바도 있고, 또 제때 할 수 있을 때 하지 못했다 하는 반성과 성찰이 있다. 그래서 혁신의장이 필요하다 이런 공감대가 일찍이 여론상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당선인은 "혁신의장에 대한 기대를 전달도 해 주시고, 현장에 찾아오셔서 파이팅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요인에 대해선 "국민과 당원들이 민주당에 '혁신해 달라'는 열망을 보여준 것"이라며 "혁신의 힘이 응집된 결과"라고 부연했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