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90%' 민주 158석 vs 국힘 93석…민주 수도권서 99곳 우세

비례대표 46곳 중 더민주연합 5곳, 국민의미래 7곳, 조국혁신당 4곳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0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사무원들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수개표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제22대 총선 투표 개표율이 90.70%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54개 지역구 중 158곳에서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 우세지역은 93석이다. 당선인은 민주당 104명, 국민의힘 81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오전 2시21분 개표율 90.70%를 기준으로 민주당은 158곳에서, 국민의힘은 93곳에서 각각 앞서고 있다. 이는 비례대표를 제외한 254개 지역구 선거 개표 결과다. 같은 시각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은 각각 1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99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울에선 한강을 중심으로 민주당의 상승세가 무섭다. 48석 중 민주당이 36곳에서 앞서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12곳에서 우세하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를 보인 강남3구에서는 다수 당선을 확정했다. 여기에 개표 막바지에 양천갑, 도봉갑 등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출구조사에서 열세로 평가되던 동작을에서도 나경원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60석이 걸린 경기에선 민주당이 51곳, 국민의힘이 8곳, 개혁신당이 1곳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14석이 걸린 인천에선 민주당이 12곳에서 앞서고 있다.

18석이 걸린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17곳에서 우세한 상황이다.부산 사하갑에선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와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보수텃밭 울산에서는 동구에서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 개표가 99.99%가 진행된 가운데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에 568표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북구에서는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당선됐다. 세종에선 민주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곳에서 우세하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당선 확정인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시각 기준 지역구 당선인은 213명으로 민주당이 107명, 국민의힘 83명이다.

비례대표 당선인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각 기준 더불어민주연합 5명, 국민의미래 7명, 조국혁신당 4명이 당선을 확정했다.

앞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최소 178석에서 최대 197석까지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5석에서 105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