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문재인 예방 "공천 과정 위로와 격려 말씀 해주셨다"

"총선 승리, 정권교체 중심에 서겠다"
9일까지 경남·TK·충북 지원 유세 "국민 눈높이 맞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박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2023.4.7/뉴스1 ⓒ News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민주당의 총선 승리, 나아가 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정권 교체 중심에 서고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이번 공천과 경선 과정에 대한 여러 위로와 격려 말씀을 해줬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아울러 민주당의 총선 승리, 정권 교체 과정에서 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 박용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많은 조언의 말씀을 줬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 책방에서 '경제 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란 제목의 책 2권을 샀다며 "선거의 결과가 만들어내는 다른 경제, 다른 세상에 대해 우리가 어떤 눈을 가져야 하는지 저부터 제대로 알기 위해 책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의 추천사대로 우리에게 선거란 내가 어떤 세상, 어떤 경제를 바라는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정치란 어쩌면 내면에서 겪는 외로움 속에서도 치열하게 국민을 위한 민생경제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일인지도 모른다"며 "문 전 대통령이 말하고 주문한 격려와 당부를 되새기며 오늘 구매한 책을 읽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경남, 대구, 경북, 충북 지원 유세에 나선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시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 총선승리를 이뤄내고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