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청년' 김가람 전 최고위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도전
국힘 탈당계 제출…내일 비례대표 신청 예정
호남서 10년 정치…하몽 국산화한 청년 사업가
- 이밝음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김가람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김 전 최고위원은 6일 뉴스1 통화에서 "청년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호남에서 인정받는 정당이 되도록 앞장서겠다. 지역과 세대 통합의 메신저가 되겠다"며 비례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전날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미래 당사를 찾아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연소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 출신인 김 전 최고위원은 보수정당 불모지인 호남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1983년생 청년 정치인이자 사업가다. 대선 당시엔 윤석열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청년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호남과 청년을 대표해 지역갈등 해소와 청년 정책, 농림·축산 분야 등에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시절엔 부산-광주 공항편 복원도 추진한 바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수입에 의존하던 스페인 대표 음식 '하몽'을 최초로 국산화한 청년 창업가이기도 하다. 2018년엔 회원 3만명 이상인 JC 중앙회장도 지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했다가 낙마했고, 이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김기현 지도부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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