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9% 국힘 36% '오차범위 접전'…비례 지지 조국혁신당 15%

비례, 국민의미래 30%·민주당 계열 21%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 38%…부정평가 37%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3.5/뉴스1 DB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39%, 국민의힘은 36%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혁신당은 4%,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2%,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지지정당 없음 14%로 조사됐다.

여야 공천 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은 '긍정적' 44%, '부정적' 37%로 조사됐다.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긍정적' 33%, '부정적' 50%로 나타났다. 민주당 공천에 반발하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남아야 한다' 29%, '떠나야 한다' 54%로 조사됐다.

4·10 총선에서 지역구 선거에서 어떤 정당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5%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3%를 기록했으며,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1%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위성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0%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은 21%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이 15%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은 4%,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2%를 기록했다. 지지정당 없음은 19%였다.

총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여당이 다수 의석을 가질 것이란 전망이 29%,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가질 것이란 전망은 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석수가 비슷할 거란 전망은 28%였다.

개혁신당이 김종인 공관위원장을 영입한 것이 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거란 전망은 29%,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은 44%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7%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76%, 긍정적 시각은 1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