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이재명 충성심 기준으로 공천…지록위마 멈춰야"

"이재명 체포동의안 반란표, 하위 평가 현역 의원 수와 비슷"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2.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민의힘이 최근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에 대해 "민주당 공천 기준은 오직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23일 발표된 민주당 공천 심사 결과를 보면 경선 지역 8곳 대부분이 비명계 현역 지역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작년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당시 29표 이상의 반란표가 나왔는데 이는 현역 의원 하위 평가를 받은 31명과 비슷한 숫자"라며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 의원 평가와 직접적 영향 관계에 있다는 말이 민주당 내에서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공관위는 이재명 대표가 말이라면 말이고, 사슴이라면 사슴이 되는 것은 아니냐"며 "22대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이재명표 지록위마 공천을 멈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