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0호 인재, 민변 출신 김남근 변호사 "민생정치연합 가교"(종합)
"대기업 감세 중단, 약자 지원재정 확보해야…출마지 당과 협의"
이재명 "서민 위한 입법 활동 기대"…설 전까지 4명 추가 영입
- 정재민 기자,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총선 10호 인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출신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민생정치연합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경제적 약자에 대한 지원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0호 인재영입식을 열고 김 변호사를 10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게 따끔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금 필요한 처방은 경제민주화와 전면적인 민생 경제 살리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종 대기업 감세를 중단하고 경제적 약자를 지원할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복지와 공공주택 부분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 윤 정부 민생 파탄을 저지할 경제민주화 민생경제개혁 대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서민·중산층을 위한 민생개혁정치연합이 나설 때"라며 "시민사회와 함께한 제가 민생정치연합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프랜차이즈, 플랫폼 문제, 공공주택 등에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 변호사는 "공공주택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입법을 우선 해볼 생각"이라며 "지역구 출마에 대해선 제가 지역구를 얘기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 당과 잘 협의해 정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앞으로 당 안에서 특히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민생을 챙겨 온 실력을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활발히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전까지 인재영입을 4명 정도 추가할 예정이다. 당 인재영입위원회 간사 김성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설 전까지 4차례 정도 인재영입을 추가하고, 필요하면 설 후에도 1~2명 정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운동 조직을 꾸려 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또 야간집회 위헌소송 야간집회 헌법 불일치, 일부 위헌 결정을 받아내며 야간집회·시위가 가능하게 했다.
민주당에선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을 지내며 소상공인·중소기업·노동 분야의 민생과제를 발굴하고 마련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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