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진퇴 제가 정할 문제 아냐" [정치권 말말말]
이재명 "민주정당으로 나아가야"
인요한 "정치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볼 기회줘서 감사"
- 한상희 기자,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강수련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저는 임명직 공직자다. 제가 진퇴하는 문제는 제가 정하는 문제는 아니다. 매일매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그런 차원의 일환이다." (지난 6일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후 '총선 역할론'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제안한 안건들은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다만 최고위에서 의결할 수 있는 사안이 있고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이 있어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주길 바란다"(지난 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에서 당 지도부·중진·대통령 측근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한 혁신안에 대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또 이렇게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많이 배우고 나간다. 우리는 50%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를 하면서 조금 더 기다리겠다"(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혁신위 마지막 회의 후 혁신위 활동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 지도부로서는 당원민주주의, 당 민주화라는 측면에서 우리 당원들의 의사가 당의 의사에 많이 반영되는 민주정당으로 나아가야된다 판단했다" (7일 중앙위원회에서 전당대회 룰 관련 당헌개정 토론을 앞두고)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국민 눈높이의 국민이 과연 누구인지 의심스럽다. 말바꾸기를 일삼아가면서 그것이 다 국민의 눈높이인가"
"직접민주주의가 정치 권력이 결합할 때 독재권력이 된다는 것을 나치당에서 봤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태극기 부대와의 결합으로 총선에서 패배했다. 우리가 가려고 하는 꼴이 그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7일 중앙위원회 토론 중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며)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이 자신감을 가지고 하면 1당을 뺏길 것 같지 않다. 단독 과반을 넘기느냐 아니면 지난번처럼 180석을 먹느냐가 관건이다" (6일 민주당 세종시당행사에서 내년 총선 결과를 전망하며)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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