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38.6 vs 김진표 38.4…유정복 39.9 vs 송영길 36.5

한국경제-한국리서치 서울, 인천, 경기 후보지지도 조사
서울, 정몽준 34.7 vs박원순 52.4.…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앞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2014.5.29/뉴스1 © News1 박철중, 양동욱 기자

</figure>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는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시한인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거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박원순 후보 지지율은 52.4%로 정몽준 후보(34.7%)를 17.7%포인트 앞섰다.

서울지역 응답자의 대통령 지지율은 50.5%, 새누리당 지지율은 40.5%,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28.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 거주 남녀 700명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각각 38.6%와 38.4%로 초접전을 벌였다.

경기지역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이 다닌 안산고등학교가 있는 곳이나 '세월호 사건이 지지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쳤나'는 질문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응답이 59.4%로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36.9%)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인천 거주 남녀 700명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율이 39.9%대 36.5%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인천지역 지지정당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4.9%로 새정치연합(25.9%)을 웃돌았다. 박 대통령의 긍정적 답변은 58.2%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평균 응답률은 9.5%,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서울 ±3.1%포인트, 경기와 인천은 ±3.7%포인트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