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학규, 화성 출마했으면 승리했을 것"
"孫 불출마는 당 내부 사정…당, 이길 수 있는 후보도 못봐"
- 김현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2013.10.2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figure>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10·30 국회의원 재보선 패배와 관련, "손학규 전 대표가 화성갑에 출마했다면 승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게재, "민주당은 망하고도 보지 못하고, 이길 수 있는 후보도 못 알아(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손 전 대표의 불출마 원인에 대해선 "손 전 대표의 불출마는 당 내부 사정이지, 본인의 귀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경기 화성갑에 출마했던 오일용 후보에 대해 "조직의 귀재이나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의) 명성과 선심공약을 극복치 못했다"며 "하지만 2년 동안 화성시를 벗어나지 말고 시민과 함께 살면 차기에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포항 남·울릉에 출마한 허대만 후보에 대해선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새누리당 했다면?"이라고 반문한 뒤 "그곳에서 독립운동 4번 도전. 당에서 보상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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