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朴 대통령 시구, 한가하고 무책임한 모습"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13.10.2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figure>민주당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2013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3차전에서 '깜짝 시구'를 한 것과 관련, "한가하고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최근 떨어지는 국정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전(全) 국민적 관심이 모인 야구장으로 달려간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며 "대통령의 시구가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기보단 복잡한 정국을 외면하는 한가하고 무책임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비쳐질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야구장의 함성만큼이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함성도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