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우주군'에 반발…김정은 '위민헌신' 정신 선전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최근 미국이 일본에 '주일 미 우주군'을 신설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리성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연구사의 글을 통해 주일 미 우주군이 "군사적 긴장 수위를 실제적인 무력 충돌로 접근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불안정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리 연구사는 "미국의 무책임한 행태로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지상과 해상, 공중이라는 기존 군사작전 영역을 초월해 우주 공간으로까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데 사태의 엄중성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1면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올해 이룬 업적을 소개하며 그의 '위민헌신'을 선전했다. 신문은 "2024년은 참으로 유다른 해"라며 "그이의 위민헌신의 장정은 지금 이 시간도 중기차게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국은 오늘 참으로 중대한 역사의 전환점에 들어섰다"며 "이 땅의 인민이라면 누구나 애국의 실적으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 진정한 기쁨을 드려야 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2면은 "믿음은 혁명 위업의 전진과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 기본요인, 불가항력"이라며 당에 대한 신뢰와 충성심을 강조했다. 전국여맹일꾼(간부)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 출발모임을 지난 6일 삼지연대기념비에 김일성 동상 앞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3면은 전 세대 당원을 조명하며 "입당할 때 다진 맹세를 항상 명심하고 실천으로 지켜가는 선봉투사가 되자"고 당부했다. '당 조직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에 당원의 충성의 마음이 비낀다' 제하의 기사에서는 김책의 일화를 조명하며 "당원들은 당 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받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면은 20여년간 종사한 농업근로자들을 조명하며 이들이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그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농장원들은 그들처럼 참된 농업근로자로 살며 일하겠다는 결심을 다시금 가다듬는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지역의 보건 토대 강화를 위해 올해 각 도에서는 의료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농업과학기술제품인 살균 작용 광물질영양소독제, 증수 효과 높은 농작물 여물기 촉진제 등의 개발 소식도 전했다. 남포시에서는 새로 건설된 즉석국수공장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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