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행안부 ‘지역경제회복 추진 우수 단체’ 선정
특교세 1억 5000만원 확보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경제회복 추진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전국의 광역·기초자치단체 99개의 지역경제회복 시책 264건을 검토해 우수 자치단체 7곳을 선정했다.
중구는 ‘성남동 눈꽃축제’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관광객 유입 확대를 이끈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축제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원도심 일대에 인공 눈을 뿌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지역 대표 겨울 축제다.
지난 2023년 제17회 성남동 눈꽃축제 기간 일평균 성남동 원도심 방문객 소비 금액은 3억1700만원으로, 축제 기간을 제외한 해당 월 일평균 1억4200만 원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진행된 제18회 성남동 눈꽃축제의 경우, 12월 24일과 25일 중구 젊음의거리 방문객은 5만5042명으로 2023년도 같은 기간 3만3183명에 비해 66% 증가했다.
중구능 성남동 눈꽃축제의 경제효과를 분석해 올해 성남동 눈꽃축제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며 지역경제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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