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사서 읽고 반납하면 환급까지…울산도서관, '책값 돌려주기'

1인 월 4만 원 내에서 2권까지…1인당 연간 총 6권까지

울산도서관 2025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 홍보 포스터.(울산광역시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도서관이 '2025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지역 서점에서 울산페이로 구매한 도서를 4주 내 읽고 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내 공공도서관에 도서를 반납하면 도서 금액을 울산페이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4년까지는 1인 월 4만 원 내에서 권당 도서금액 제한 없이 매월 2권까지 신청을 접수했다.

그 결과 2024년의 경우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총 2380명이 참여해 3916권의 도서가 반납되면서 10월 조기 종료된 바 있다.

이에 울산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도록 2025년부터 1인 월 4만 원 내에서 2권까지, 1인당 연간 총 6권까지로 조건을 확대해 환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0월 개관한 중구 울산종갓집도서관도 도서 반납처로 새롭게 참여해 2025년에는 총 22개 도서관에서 도서 반납이 가능해진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로 6년 연속 추진 중인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해마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공공도서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독서문화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2025년에는 1인당 연간 최대 6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한만큼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 구입 가능한 지역 서점 및 참여 중인 지역 내 공공도서관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 ‘책값 돌려주기 서비스’를 참고하면 된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