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청렴 영상 공모전 '대상'…상금 300만원 전액 기부

울산교육청 청렴전담팀이 제작한 '여러분의 손을 보여주세요' 유튜브 영상 화면 갈무리. /뉴스1
울산교육청 청렴전담팀이 제작한 '여러분의 손을 보여주세요' 유튜브 영상 화면 갈무리.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제10회 국민참여 청렴 제작물(콘텐츠) 공모전' 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한 오늘 청렴한 미래 신뢰받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학, 영상·공연(퍼포먼스) 등 5개 부문에 4862점이 접수됐다.

시교육청 임용 2년 이내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전담팀(TF)은 '여러분의 손을 보여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참가해 국민권익위원장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 영상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손'의 의미를 통해 청렴 6덕목을 표현하며 '개개인의 청렴한 행동이 모여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라는 청렴 실천 의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수상금 전액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8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천창수 교육감, 김경희 감사관, 청렴전담팀이 참석했다.

한 청렴전담팀원은 "청렴 제작물로 누구나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돼 뿌듯하다"며 "팀원들과 함께 값진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활동으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청렴을 실천하고 소통하는 교육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내기 공무원들의 열정이 조직 전체에 확산해 청렴한 울산 교육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