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울산 여당의원, 국가혼란 멈추고 尹 파면에 적극 나서라"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19일 울산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회견을 열었다.(울산시의회제공)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19일 울산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회견을 열었다.(울산시의회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9일 울산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12·3 비상계엄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회서 탄핵되고 이른바 헌재의 시간이 시작됐으나, 시민들은 법원 판결만 기다리지 않고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유린, 국헌문란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훼손하고도 내란범과 동조하는 여당의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당 중진을 자임했던 울산지역 여당 의원인 김기현, 서범수, 박성민 의원은 여당발 국가혼란을 멈추고 대통령 파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전직 당대표인 김기현 의원과 전직 당대표 비서실장인 서범수 의원, 한때 대통령 최측근이라 불렸던 박성민 의원은 자당의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자신들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정당이 내란 옹호 정당, 경제파괴 정당으로 치부 받지 않도록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측은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당당한 입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