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7회 연속

울산대학교병원 전경.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92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허혈성심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술로,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 부위를 우회해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울산대병원은 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6.47점을 기록하며 상급종합병원 전국 평균 95.9점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3년 3차 평가부터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수술 후 재수술과 30일 내 사망률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안정적인 치료를 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김관식 심장병원부원장은 "앞으로도 급성기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환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신속하고 안전하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