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대차 질식사고에 23명 수사전담팀…"사고원인 집중조사"

경찰 형사기동대 차량이 20일 오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2024.11.20/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경찰 형사기동대 차량이 20일 오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2024.11.20/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질식사한 사고와 관련, 울산경찰청이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고 원인 집중 조사에 나선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가 이끄는 전담팀은 수사반, 감식반, 관리반으로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사고 원인을 집중조사할 에정이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지된다.

앞서 지난 1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 체임버(차량 테스트 공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졌다.

지난 20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국과수 부검 등에 따르면 배기가스 미배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