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지각막자' 울산시, 수능 당일 '특별교통대책' 추진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11월 14일 열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지역 수험생은 1만 638명으로 관내 26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울산시는 당일 수험생들의 이동으로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과 각종 비상상황을 대비해 교통상황실(1660-1200)을 운영한다.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과도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교통소통 지도인원을 시험장 주변을 배치해 차량 통제와 주차 계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6개 수능시험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에는 ‘수능시험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차시간 준수 등 정시성을 유지해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듣기평가 시간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시내 주행 차량의 소음이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 및 기차 운행 조정 등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한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이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소음을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