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대동맥류 치료 '한획'…울산대병원 박상준 외과교수 활약

진료지침 특별위원회장으로 지침 개정…대한의학회 승인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박상준 교수.(울산대학교병원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박상준 교수가 진료지침 특별위원회장으로 지침 개정을 주도해 복부대동맥류 치료에 한획을 긋는 큰 활약을 했다.

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박상준교수가 대한혈관외과학회 임상진료지침 특별위원회장으로서 '복부대동맥류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

박 교수가 발표한 지침은 최근 대한의학회 임상지침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며 "최근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반영했을 뿐 아니라 국제적 표준의 임상진료지침 작성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객관적이고 근거중심의학적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평을 받았다.

박 교수는 이번 개정의 요점을 부대동맥류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최신 과학적 근거를 반영했다. 그는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진료지침의 제공과 공신력 잇는 지침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개발위원들의 육성이 가장 큰 성과"라며 소감을 밝혔다.

복부대동맥류는 대동맥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번 개정작업에서는 △초음파 및 CT를 통한 진단 기준 명확화 △고위험군 환자 처치 방법의 제시 △수술 후 관리 지침 구체화 등 주요 내용을 담아냈다.

끝으로 박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지침으로 국내 의료진이 최신 지침을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지침은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에 탑재되며, 복부대동맥류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