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지도기반 항만시설 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울산항 전경.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 전경.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공사가 관리중인 야적장, 수역, 건물 등 항만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지도 기반의 항만시설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UPA가 약 5억원을 들이는 이번 사업은 공사 소유의 항만시설들이 울산시 남구, 동구, 울주군 등에 분산돼 있고, 앞으로 북신항 및 남신항 2단계 개발로 인한 항만시설 증가에 대비해 시작됐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울산항 이용자들은 항만시설의 조회와 사용신청, 항만시설의 계약상태, 계약조건, 거리 및 면적 계산 등 웹 지도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울산항의 모든 항만시설의 기초정보를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고지정보를 연동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계약정보를 기록하고 조회 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 울산항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UPA는 기대하고 있다.

김재균 UPA 사장은 "고객우선 가치를 기반으로 항만운영 경쟁력 강화와 사용자 편의성·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