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조각 주으며 달빛따라' 울산 동구, 16일 달빛문화제 개최

오후 6시부터 대왕암공원 광장서 현장 접수 체험 부스도

울산 동구는 오는 16일 하반기 달빛문화제를 개최한다.(울산동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왕암공원일원에서 '달빛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빛문화제는 동구의 대표 자연경관인 대왕암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축제다.

오후 7시에 열리는 뮤지컬 공연은 은은한 달빛을 연상시키는 LED 구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월하노인의 대왕암 이야기를 펼친다.

이어 2개 코스로 나눠 달빛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안내에 따라 대왕암 산책로를 걸으며 달과 반짝이는 물결의 아름다운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달빛걷기 행사에는 '달조각 줍기'가 추가돼 특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끝으로 도착지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민선녀와 거북장군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뮤지컬을 마지막으로 문화제를 마무리한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대왕암공원 상가 광장에는 달토끼 자개 키링만들기, 달 비누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현장 접수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금번 달빛문화제에서 문화적 감동을 나누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