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다회용기 세척·대여 ‘에코워싱 울산‘ 개소

향후 축제·공공기관 등 수요처 확대 예정…‘환경 보존’ 실현

울산 동구지역자활센터는 4일 '에코워싱 울산' 개소식을 열고 김종훈 동구청장이 시설을 라운딩하고 있다.(울산동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지역자활센터가 ‘에코워싱 울산’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에코워싱 울산’은 친환경 다회용기를 세척 및 대여하는 시설로 울산서는 처음 실시하는 자활사업이다.

방어동 방어진순환도로 538에 위치한 에코워싱은 전용면적 209.5㎡에 세척 시설 2개 라인, 자외선 살균 소독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하루 최대 1만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다.

또 HACCP 인증에 사용되는 'ATP 오염도 측정기'를 통해 세척 상태를 점검하고 식품위생 안전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에코워싱 울산’은 현재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3개소에서 식판, 다회용컵 세척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점차 지역 축제, 공공기관 등 수요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 및 대여사업을 통해 일회용품을 줄이며 환경보전·자원순환에 대한 가치 실현은 물론 자활 의지를 가진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