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5분 만에 실종 노인 발견…울산북구 CCTV관제센터 '활약'

2일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낮 12시 32분경 북부경찰서로부터 실종노인 수색 협조 요청을 받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5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울산 북구 제공)
2일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낮 12시 32분경 북부경찰서로부터 실종노인 수색 협조 요청을 받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5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울산 북구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종 노인을 발견하고 위험 시설물을 예방하는 등 구민안전지킴이로 활약해 눈길을 끈다.

2일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낮 12시 32분경 북부경찰서로부터 실종 노인 수색 협조 요청을 받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관제센터는 모니터링 5분 만에 해당 노인이 집을 나갔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알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또 집중호우가 지나간 직후인 지난달 22일에는 당사해양낚시공원 다리 상판 일부 자재가 떨어져 구멍이 난 것을 관제요원이 발견해 담당자에게 알렸고, 담당 부서에서 출입 통제 등 긴급조치를 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위해 매의 눈으로 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