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초등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율 93.7% ‘전국최고’

중등생 78.3% 3위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의 필수 예방접종 완료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 울산 학생 예방접종 완료율이 초등학생 93.7%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1위다. 중학생은 78.3%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접종완료율이 초등 92.1%, 중등 70.6%인 것과 비교해도 각각 1.6%p, 7.7%p 증가한 수치다.

초등학생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 등 4종을, 중학생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일본뇌염, 여아만 맞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3종을 필수로 접종하도록 되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높은 예방접종률 유지는 초‧중학생 시기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며“혹시라도 시기를 놓친 예방접종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2011년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일본뇌염, 여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이므로, 잊지 말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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