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상임위, 어촌뉴딜·노후 복지시설 현장 방문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회 상임위원회가 제221회 임시회 현장방문활동으로 어촌 현대화 사업과 보수가 필요한 지역의 노후 복지시설을 직접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어촌뉴딜 300사업’이 펼쳐지는 당사동 우가항을 방문해 현안을 살폈다.
어촌뉴딜사업은 해양수산부가 낙후한 선착장과 접안시설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자원 활용 특화사업으로 어촌의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우가항은 2021년부터 올해 12월까지 방파제 정비와 어업지원센터, 돌미역 가공시설, 경로당리모델링 및 해녀 교육장 조성을 비롯한 어촌뉴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손옥선 행정자치위원장은 “어촌뉴딜사업으로 우가항의 시설이 현대화돼 지역 활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특히 이곳 사업에서는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시범사업이 시행돼 기대가 더 크다”고 말했다.
복지건설위원회는 호계동 동대8길40에 위치한 북구종합사회복지관과 북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울림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이곳의 시설 노후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곳은 2004년 준공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건물 내·외부 시설이 오래되면서 시설하자 발생 빈도가 잦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재단은 "프로그램 진행 소음에 따른 민원이 많고 무대 설비 고장도 있어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 진행의 어려움이 있기에 내년에 예산을 확보, 시설 보수 공사와 무대 설비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복지건설위원장은 “행복세탁소, 장난감도서관, 요리 교실, 노인 행복식당 및 건강증진센터 등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시설 노후 정도를 면밀히 살피고 보수해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북구의회는 오는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10일 오전 개최할 제2차 본회의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종합 심의 의결하며 15일간의 이번 회기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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