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울산본부, 울산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 지원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농협 울산본부가 3일 울산대학교 대학회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유도와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먹기 지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협의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농협울산본부 김창현 본부장, 울산대학교 학생지원처 정진석 처장, 울산대학교 총학생회 김종수 회장 등이 참여했다.
농협 울산본부는 이번 ‘천원의 아침밥’ 먹기 지원을 통해 학식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식에 사용되던 연간 40ton 타지역 쌀을 대체해 고품질 울산 쌀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울산지역 쌀 재고 증가에 따른 벼 재배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쌀값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현 본부장은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제대로 된 따뜻한 아침 식사 한 끼를 제공하는 농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에 정부와 울산광역시 그리고 참여대학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미래 세대의 쌀 소비를 늘려 쌀 수급 균형 유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울산농협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여 청년층의 건강한 식생활 확산과 쌀 소비문화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부 지원 단가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대폭 인상되었고, 식수 인원도 전년대비 2배 수준인 450만명분으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울산지역에서는 기존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에 더해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가 추가로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2018년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학기 누적 식사량은 1만4000식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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