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 어린이집 1곳 편백나무 리모델링…"면역력↑아토피↓"

산림청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의 일환…1억원 투입

울산동구가 산림청 주관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에 울산 최초로 선정돼 화정동 소재 푸름맘예능어린이집 내부를 편백나무로 리모델링했다.(울산동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화정동 소재 어린이집을 국산 편백나무 목재로 리모델링해 친환경 실내로 개선을 마쳤다.

16일 동구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푸른맘예능어린이집 내부 실내벽면, 복도 등 360㎡ 면적을 국산 편백나무 목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이들이 직접 편백나무를 만지고 느끼며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동구는 지난 3월 산림청 주관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에 울산 최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자부담 30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내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김종훈 동구청장이 해당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사업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종훈 구청장은 "면역력 강화와 아토피 항진효과가 있는 국내산 편백나무로 조성된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게 돼 아이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