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코로나19 재확산세…약 한달새 8배↑

27주차 2명→30주차 16명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 웹 포스터. (울산시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차 91명, 7월 2주차 148명, 7월 3주차 225명, 7월 4주차 465명이 발생해 최근 4주간 5.1배 증가했다.

울산지역 감염자 수는 6월 5주차(27주차 6.30.~7.6.) 기준 2명에서 7월 4주차(30주차 7.21.~7.27.) 16명으로 약 한 달 새 8배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질병청은 10월 중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의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계속 늘고있는 상황"이라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