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고상훈 교수, 'K-어깨 스포츠 의학' 위상 높였다

지난해 ICSES 좌장 맡아…30년 쌓은 어깨 질환 의료 위상 보여줘

울산대학교병원 고상훈 정형외과 교수.(울산대학교병원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고상훈 정형외과 교수가 각종 해외 저명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활동하며 '한국의 어깨 스포츠의학'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고상훈 교수(스포츠의학 센터장)는 전 세계 저명한 의료진이 대거 참석하는 ICSES(세계 견주관절 학술대회)에서 지난해 좌장을 맡았다.

좌장을 맡은 고 교수는 30여년간 쌓은 어깨 질환의 진료 및 수술경험을 토대로 어깨 질환의 우리나라 의료 위상을 보여줬다고 울산대병원은 설명했다.

고 교수는 최근에도 여러 해외 학회 임원과 논문발표, 좌장연자로 학술회의를 진행하고, 아시아 관절경학회에서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는 등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아시아 관절경 학회의 세션 구성을 총괄하며 국제적 학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ISAKOS(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도 고난도 회전근개 파열 수술의 세선 좌장을 맡는다.

고 교수는 미국 보스톤의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에서 하버드 견주관절 과정을 교환교수로 연수했으며, 현재는 대한정형외과 울산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