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저소득층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최대 300만원 지원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지역 최초로 나눔천사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노인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저소득층 노인무릎인공관절 수술비’지원사업은 올해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노인들의 고통을 경감하고 의료복지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남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릎관절증으로 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지원 요건은 중위소득 80% 이하로 무릎관절증 통증이 있는 자의 병원 진단서, 자립가능성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28명으로 대상자별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하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나눔천사기금은 남구민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되며,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노인의 건강 회복 및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구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천사기금을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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