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복지 사각지대 1:1 관리 '종갓집 촘촘 발굴단' 교육

명예사회복지공무원 93명 구성…위기 가구 집중 관리

울산 중구가 27일 '종갓집 촘촘 발굴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울산중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중구가 ‘종갓집 촘촘 발굴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종갓집 촘촘 발굴단 단원 및 12개 동(洞) 복지 업무 담당자 등 95명이 참석했다.

1부 순서에서 이은영 미술심리상담연구소 채색아트스토리센터 소장은 ‘돌봄 대상자 유형별 접근 방법 및 소통 기술’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이어 2부에서는 최준영 단비제과 대표가 ‘수제청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안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중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 ‘종갓집 촘촘 발굴단’을 발족했다.

종갓집 촘촘 발굴단은 지역에 관심이 많고 상시 활동이 가능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9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1:1로 일촌을 맺어 생활실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뜰히 살피고 챙기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