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 6월 그린리모델링 공사로 임시 이전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6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하느라 사무실을 임시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10년 이상 지난 노후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에 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북구보건소는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9억원과 시·구비 등 총 42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사업으로 고효율 창호·냉난방장치 교체, 지붕·벽체단열, 태양광발전 설비·폐열회수환기장치 설치를 추진해, 에너지 절감률이 49% 이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공사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이달부터 보건소 사무실 이전도 진행된다.
보건소 2층에 있던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연암동 중앙도서관 인근 건물(북구 상방로 149, 3층)로 임시 이전해 이달 17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
또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는 각각 북구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과 북구공공산후조리원으로 옮기고, 금연클리닉실·모자보건실·치매관리실·건강관리센터·구강보건실은 북구보건소 옆 친환경급식센터로 이전해 6월 10일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동이 어려운 방사선실을 비롯한 진료실·결핵관리실·한방진료실·민원실은 최대한 중단없이 현 보건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나, 공사 일정에 따라 업무가 일시 중단될 수도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공사를 진행하겠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사인 만큼 민원인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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