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울산 탈핵학교' 참가자 모집…14일 개강

11월까지 4차례 강연, 월성원전 현장학습 등 진행

2024 울산 탈핵학교 홍보 웹 포스터.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탈핵단체가 시민을 대상으로 '2024 울산 탈핵학교'를 연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울산 탈핵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탈핵학교는 민주노총 울산본부에서 4차례 강연과 경주 월성원전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 1강에서는 '한전적자 정말 탈원전 때문일까'라는 주제로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이 발제를 진행한다.

7월 16일 열리는 2강에선 양기석 신부가 '우리는 왜 탈핵을 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9월 3일에는 성창기(평화와 건강을 위한 의사회) 강사가 '태어나보니 집 옆에 핵발전소, 이 지역 주민들은 어떤 건강피해를 입나요?'를 주제로 3강 강연을 한다.

11월 12일에는 용석록 탈핵신문 편집위원장이 '월성원전이 울산북구에서 가깝다는 것의 다양한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10월 26일에는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인솔로 월성원전 주변과 나아리 이주대책위원회,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방문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탈핵학교는 울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전 강좌 수료 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