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주요 공약은?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총선 후보자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합동출정식을 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총선 후보자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합동출정식을 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지역 6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주 4.5일제 도입, 온동네 초등돌봄, 경로당 주 5회 무료 점심 제공, 간병비 급여화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민생 안정’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3일 밝혔다.

울산 중구에 출마한 오상택 후보(43)는 '울산페이 법제화'를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 오 후보는 지역화폐기본법으로 지역화폐 예산을 지켜내고, 울산페이 10%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신용카드 소득공제 및 화재공제 대상 확대, 코로나 대출 이자 감면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표심을 공략한 정책을 제시했다.

남구갑 전은수 후보(39)는 '청년·노인 기본소득 매월 50만원 지급'이 1호 공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후보는 영남권 그랜드메가시티 재추진하여 소부장클러스터 10곳을 육성하고, 지방의대 완전한 환원을 통해 지역 의료 해결을 계획했다.

남구을 박성진 후보(54)는 ‘남구 제2 혁신도시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롯데백화점에서 태화강역까지 지하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에는 울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및 복합문화공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2년 이상 해당 지역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40% 우선채용,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울산형 MZ 드림 만원 주택 시행 등의 공약으로 청년 표심을 노렸다.

동구 김태선 후보(44)는 노란봉투법 재추진, 실질 급여 인상 및 정규직 전환을 위한 법률 정비, 하청 노동자 임금에스크로제(제3자 임금 변제) 법안 마련 등의 노동 공약을 강조했다.

이밖에 대왕암공원 일대 울산 제1호 관광지 지정, 울산시 버스노선 개편안 전면 백지화, 지방소멸 방지 특별법안 개정을 공약했다.

울주군 이선호 후보(63)는 ‘유니스트 대학병원 설립 추진’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 유니스트와 산재 공공병원을 연계한 범서 일대에 울주 의료클러스터 조성하여 의료기관, 연구기관, 첨단바이오산업의 직접 효과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울주교육 발전 특구 지정 추진, 광역철도 지속 추진 및 역세권 개발, 울주군 모든 지역 전기료 50% 감면 추진 등의 공약으로 울주 지역 인프라 개선도 약속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