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동구 김태선 후보 "지방소멸 막겠다"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4·10 총선에 나서는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후보가 14일 지방소멸 방지 대책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를 가진 울산 동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동구 맞춤형 지방소멸 대책 법안으로 동구의 지방소멸을 막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울산대 의대 환원을 통한 지역 의료 개선 △달빛어린이 병원의 동구 유치 △온 동네 초등돌봄 재능학교 도입을 통해 안전·돌봄 해결 등을 그 구체적인 계획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또 "기존 주력 산업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기반을 더 탄탄히 해야 한다"며 "수소·암모니아 선박 같은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선박 등 조선업 미래 산업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2배 이상 확대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 확충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도입 등 소상공인 지원책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동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 앞에 촌각을 다투는 골든타임을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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