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10재보선' 울산시의원 후보 공모에 3명 지원
손근호·이주언·정우진 신청… 22일 면접 심사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울산시 북구 제1선거구 울산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공모에 모두 3명이 신청했다.
16일 민주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4·10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5시 울산 북구 제1선거구 후보자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손근호 전 울산시의원과 이주언 전 북구의회 의장, 정우진 민주당 울산시당 교육연수위원장이 각각 지원했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이들을 상대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26일쯤 시의원 후보자를 단수로 추천할지 경선을 거쳐 선발할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의원 재보선에 도전하는 손 전 시의원은 "민선 8기 울산시의회가 '20대 1'이란 극명한 여대야소 속에 치르는 보궐선거"라며 "선거일 다음 날 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시의원을 해 본, 가장 젊은, 그리고 여당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이 전 의장은 이곳 선거구에 속한 농소1동·송정동이 자신에게 "북구의회 의장의 중책을 맡겨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부모님 같은 존재"라며 "지역을 위해 일하며 쌓아 온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북구 미래를 위해 더 집중하고 더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정치적 경험과 교육 혁신을 통해 울산을 미래지향적 창업의 혁신도시로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 사이언스와 메타버스,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중장년층과 노인에게까지 창업과 취업을 제공해 새로운 삶의 도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정치락 전 울산시의원(국민의힘)이 4월 총선 출마(울산 북구)를 위해 시의원직에서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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