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탈당 김정희 울산북구의회 의장, 민주당 입당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지난해 5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정희 울산 북구의회 의장이 2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의장은 이날 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들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여러분께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민주당이라는 새로운 동지와 함께 북구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적 가치를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북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력과 계파의 정치, 분열을 초래하는 통치방식과 권위주의에 대항해 진정한 민주주의의 길을 걷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김 의장은 지난해 5월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같은 당 의원들과 갈등을 빚다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8대 북구의회의 의석은 모두 9석이며 김 의장의 합류로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3명, 진보당 1명 구도로 재편됐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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