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주요업무계획 확정·발표…5개 분야 20개 주요 과제

울산시청 /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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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가 '더 큰 울산에는 울산 사람들이 있다'는 올해 시정운영 목표 아래 5대 시정운영 방향을 확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5대 시정운영 방향은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지방시대의 진정한 자치도시이다.

울산시는 시정운영 방향에 따라 20대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분야에서 울산특화 문화·관광·체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과 여성일자리 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청년특화 일자리 사업과 중장년·신중년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고용안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전자금 확대 지원를 비롯해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기술전환 지원, 도심항공이동수단(UAM)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거점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태화강 위 오페라하우스, 케이팝(K-POP) 사관학교 등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독서문화 기반시설 확충, 구군 생활문화센터 건립, 생활체육 시설 확대를 추진한다.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분야에서는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 옥동 군부대 이전으로 도시 균형발전 공간을 창출한다.

또한 울산 색채마을 주제공원 시범사업, 성안동 등 청년희망주택 공급 확대, 수소트램 설계 착수를 추진한다.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모급여, 영유아 보육료를 통해 부모 양육 지원을 확대하고, 다둥이 행복렌터카, 상·하수도 요금 감면으로 다자녀 가정 우대 지원을 강화한다.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운영, 광역‧기초 건강복지센터 운영으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도 강화한다.

'지방시대의 진정한 자치도시' 분야에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에너지산업 지원, 산업단지 지정 등 규제 특례를 담은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와 중구 혁신지구에 울산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하고, 기업의 지방 이전 및 민간자본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해에는 울산 사람들이 함께하는 더 큰 울산을 만드는데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의 '2024년 주요업무계획' 상세 자료는 울산광역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visi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