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올해 목표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2024년 시무식 "학교폭력 감소 등 눈에 보이는 성과 기대"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2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2일 "올해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학교폭력 감소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대강당에서 2024년 시무식 및 다모임 회의를 통해 올해 교육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천 교육감은 "(울산교육청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 종합청렴도 최상위권, 9년 연속 학업 중단율 전국 최저 등 지난해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대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분이 울산 교육을 응원해주는 만큼 더 신뢰받는 울산교육을 만드는 데 함께해주길 부탁한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더 나은 울산교육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울산교육청은 올해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 행정 등 4대 교육정책을 중심으로 △든든한 학교공동체 문화 조성과 △꼼꼼한 맞춤형 공교육 실천 △촘촘한 교육복지와 안전 실현 △탄탄한 미래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월1일자 전입 직원 소개를 시작으로 모범공무원 포상 전수식, 2024년 울산교육 기본방향 설명, 천 교육감 신년사 등 순으로 진행했다.

울산교육청 직원들은 시무식 마지막 순서에서 새해 소망, 올해 목표, 덕담 등을 적은 '소망지'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고, 천 교육감과 간부 공무원들은 직원들과 인사하며 덕담을 나눴다.

천 교육감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서는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을 참배했다. 또 시무식 뒤엔 양산 솥발산 공원묘원을 찾아 교육민주열사의 묘도 참배했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4~5일엔 올해 주요 업무와 중점 추진 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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