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동구 인구증가 정책개발 결과보고회 개최

울산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회(박은심 대표의원, 강동효·임채윤 의원)는 의회 소회의실에서 ‘동구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회(박은심 대표의원, 강동효·임채윤 의원)는 의회 소회의실에서 ‘동구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회(박은심 대표의원, 강동효·임채윤 의원)는 의회 소회의실에서 ‘동구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회는 의원들과 연구용역을 수행한 제윤의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결과보고, 연구결과에 대한 토론 및 질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윤의정은 보고서를 통해 △청년인구의 유출 및 유입 유도 △지역 여건 및 동구의 인구구조를 고려한 인구정책 추진 △인구 정착기반 확충 마련 △동구 유휴·공간시설 종합자산관리 및 혁신적 활용 △동구 정착 촉진을 위한 생활공간 조성 등 5가지 동구 인구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제윤의정 관계자는 “고학력자 인적자원을 고려할 때 취업뿐만 아니라 이들이 창업할 수 있는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 교육, 교통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을 복합적으로 추진해 지역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울산 내에서 가장 낮은 삶의 만족도와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주택 개선을 위한 개보수·리모델링·신축비용 지원과 같은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보고서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의원들은 “울산의 다른 구·군과 비교해 동구가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다양한 인구정책 중 우선순위를 정해야 구체적인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데, 이런 점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보고서에는 미흡한 점을 보완해 동구만의 구체적인 인구 증가 정책을 제시해 달라”고 지적했다.

연구회 활동은 의원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한 최종 연구용역 보고서를 이달 말 발행하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