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역동성 넘치는 경제도시 만들 것"

서동욱 울산광역시 남구청장이 15일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남구 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서동욱 울산광역시 남구청장이 15일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남구 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서동욱 울산시 남구청장이 15일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남구 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했다.

서 구청장은 "내년은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남구를 위해 더 높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내실화 △재해·재난 선제 대응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터전 △모두가 행복한 복지 남구 △미래형 문화·관광 도시 △도시 브랜딩 및 구민 행복 등 6개의 중점 구정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경제 내실화와 관련해 서 구청장은 "지역경제 내실화를 통해 역동성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시장축제 확대를 통해 시장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축제 콘텐츠 확대와 상점가 활성,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등으로 자생력을 키워 골목 상권과 서민경제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기술·판로·환경개선 등 중소기업 지원 시책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 "성공 창업과 맞춤형 성장 지원을 통한 미래 일자리 확보로 경제적 자립과 고용 안정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가 남구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0.7% 감소한 6640억원으로 일반회계 6439억원, 특별회계 201억원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및 골목상권 회복과 문화관광 내실화 분야 195억원 △안전한 구민의 일상을 위한 재난·재해 예방 분야 117억원 △품격 있는 구민생활 환경 개선 분야 150억원 △사회복지 분야 3788억원 △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등 교육 분야 77억원 △환경 분야 319억원 △예비비 15억원을 편성했다.

남구의회는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상임위별 예산안 심의, 12월 7일 예결위 심의를 거쳐 8일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한다.

revisi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