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 5개 당원협의회 대상 당무감사 돌입

사고 당협 북구는 제외…실태 조사

국민의힘 울산시당 로고. (국민의힘 울산시당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민의힘이 23일 울산지역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울산지역 당무감사는 이날 중구 당협을 시작으로 24일 남구갑 당협, 25일 남구을 당협, 26일 동구 당협, 27일 울주군 당협 순으로 5일간 진행된다.

사고 당협인 북구는 실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6일까지 사전 심사 서류를 접수했다.

당무감사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병행해 진행된다. '당원 관리 실태와 지역조직 운영 상황'이 주요 기준이다.

정량평가는 당원 모집, 지역행사, 언론보도 현황 등 매년 항목이 고정돼 있고 현역 의원의 경우 지역 공약 이행률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당무감사의 '성적표'는 내년 총선 공천에서 중요한 평가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당무감사를 종료하고, 최고위원회의에 종합 감사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가운데 사고 지역을 제외한 209개 당협을 대상으로 현장 당무감사를 진행 중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