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명절 성수기 도축·농수산물 검사 강화

울산보건환경연구원. ⓒ News1
울산보건환경연구원.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원활한 육류수급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 검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일평균 소 38두가 도축됐으나 이번 추석 성수기에는 일평균 소 78두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구원은 육류소비 및 도축물량의 증가가 예상되는 14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을 특별작업 기간으로 정하고 휴일(24일) 도축장 운영과 더불어 도축량에 따라 도축 개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기간 철저하게 생・해체검사, 도축장 생산 식육에 대한 대장균 등 미생물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식육 중 항생·항균제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해 식육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연구원이 앞서 6월부터 8월까지 오이, 감자, 옥수수, 복숭아 등 시 및 5개 구‧군의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 수거품에 대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처리했다

연구원은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전국 시도 행정기관 및 생산지역 해당 기관에 즉시 통보하여 전량 압류‧폐기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