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제2회 추경안 5400억 심사…280억 증액
12일 본회의 종합 심의 의결 예정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제213회 임시회를 열고 북구청이 편성한 540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심사에 나섰다.
북구의회는 29일 본회의장에서 이번 임시회 개회식과 1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북구는 이번 임시회에 제1회 추가경정예산 5125억1390만원 보다 280억4222만원 증액한 5405억5612만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세부적으로 민선8기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호계역 공원 조성사업에 28억원, 양정동 소로3-231호선 도로 개설 17억9000만원, 대동근린공원 물놀이장 조성 5억원, 시례잠수교 보강 정비공사 설계비 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주민 편의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11억6928만원, 기본형 공익직불금 11억6900만원,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 3억6904만원, 동천 자전거 사고위험지역 개선사업 1억2000만원 등을 신규 편성했으며, 긴급도로복구 1억7000만원, 도로변 잡초제거에 1억6000만원을 추가했다.
북구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을 심사한 뒤 회기 마지막 날인 12일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의 안건과 함께 종합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김정희 의장은 “불필요하거나 과도하게 편성된 예산이 없는지, 꼭 필요한 사업인지 심사해 달라”면서 “의안 심사 시에는 구정 운영에 대한 잘못 지적이 아니라 충분한 토론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안을 찾자”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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